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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

이승환 - 다만




너에게로 다가가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 중에
하날 뿐이지 때론 내게 말을 하지 사랑이라는 건
우정보다 유치하다고
너에게 이런 내가 부담인줄 알지만 
너무 많은 이해심은 무관심일수도 있지
넌 내 곁에서 한발 물러서 있지만
너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날 찾고 싶었던 거야
널 사랑한다 말을 한다면 넌 내게 구속이라 
말을 하겠지만 너에게 나만의 널 원하는 건 아냐
다만 내게 조금만 더 널 보여줘 
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
너에게 이런 내가 부담인줄 알지만 
너무 많은 이해심은 무관심일수도 있지
넌 내 곁에서 한발 물러서 있지만
너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날 찾고 싶었던 거야
널 사랑한다 말을 한다면 넌 내게 구속이라
말을 하겠지만
너에게 나만의 널 원하는 건 아냐 
다만 내게 조금만 더 널 보여줘
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
널 사랑한다 말을 한다면 넌 내게 구속이라 
말을 하겠지만
너에게 나만의 널 원하는 건 아냐 
다만 내게 조금만 더 널 보여줘
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






2000년 처음 이승환 콘서트 갔을 때가 생각나네.


끝도없이 노래가 이어지고, 콘서트장을 나왔을 때는 이미 대중교통이 다 끊긴 뒤였다.


지갑이 얇던 어린시절이라 택시탈 돈이 없어 집까지 걸어오기는 했지만,


그 날의 흥분됐던 기억은 아직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듯 하다.


뭐가 그리 좋았던지. 


어린 시절의 기억이란, 그래서 특별하다. 분명,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기억 또한 더 나이가 들면 특별하다 생각하겠지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