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진을 찍든가 해야 좀 그럴듯하게 얘길 써보겠는데, 핸드폰으로는 사진이 잘 안나오는지라 말로만 대충 때울 수 밖에....
일단 날이 약간 흐리고 달이 근처에 있어서 관측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
토성의 고리만큼은 선명하게 잘 보였다.
8인치가 이정도라면, 12인치나 16인치짜리 망원경으로는 과연 어떻게 보일까 라는 의문도 들고
또 한편으로는 광축을 정말 잘 맞추고 나면 어느정도까지 성능이 올라갈지도 궁금하고....
체사이어 아이피스로 광축조절하는게 나에겐 아직 어려운 작업이다. 조금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.
성운, 성단류를 보고싶은데 기회가 잘 나질 않는다.
일단 싸구려 적도의라도 하나 들여서 사진촬영도 병행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.